수 없이 많이 울었던 그 시간들, 일어서다가도 넘어지고, 다시 나아가려다가도 막힌 벽 앞에서 포기하고 싶었던 그 많은 날들을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셔서 한 시도 빼놓지 않고 모든 나의 날을 지켜보고 계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며 일어서고 넘어짐을 반복할 때, 부모가 그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파 아이를 안고만 살아간다면 그 아이는 평생 걷지 못하게 되지요. 그래서 같이 아파하면서도 부모는 그냥 둡니다. 내버려둡니다내버려 둡니다. 다시 아이가 일어설 때까지, 다시 걷기를 도전할 때까지. 대신 절대 그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. 아이가 다칠 것을 염려해서, 언제든지 아이에게 달려가 아이의 무릎을 털고 일으켜 주기 위해서. 그와 같습니다. 우리 하나님의 마음도. 내가 울 때 하나님도 우셨고,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