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모습이 참 믿음이 없음을 봅니다. 하나님께서는 길이 어디로 나있는지, 어디로 가야 하는지 위에서 다 보시고 내 손을 잡고 가시는데 나는 계속해서 내 눈앞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며, 하나님께 여기로 가는 것이 맞냐며 아닌 것 같다며 주의 이끄심을 의심하고 묻기를 멈추질 않습니다. 길을 만드시는 분도, 그 길을 걷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신데 내 생각이 자꾸 주의 길을 걸어야 하는 발을 막고 맙니다. 온전한 하나님 계획 앞에 내 생각은 철저히 부서져 없어져야 하는데 말입니다. 가장 빠르고, 가장 안전하며, 가장 좋은 길로 하나님께서는 나를 이끄십니다. 목자되신 주님을, 나는 양처럼 따라가기만 하면 되고 이 따름에 다른 말은 필요하지 않습니다.